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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2. 2. 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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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는 초고와 교정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교정지는 1교, 2교, 3교 세 번이 끝입니다. 작가 입장에서 글을 여러번 고쳐쓰다보면 스스로의 글에 눈이 익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좋은 편집자가 있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되지요.)  작가가 아 이쯤이면 다 되었다, 생각하는 최종 원고를 보내면 편집자가 처음 교정/교열을 보고 보내는 것이 1교입니다. 문단 구성이나 오탈자를 크게크게 살펴보고 글을 다듬는 데 집중합니다. 작가는 1교를 받아서 수정을 하고 다시 회신을 하겠죠. 그럼 이제 편집자는 좀 더 깊이, 아주 꼼꼼하게 문장과 단어를 살펴봅니다. 오탈자를 가능한 다 잡고, 문장, 문단, 글의 구성을 전체적으로 다잡습니다. 1교때도 다 보는 내용이지만 2교는 좀 더 단단하고 확실하게 글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3교가 마지막이거든요. 교정지는 여러 번 보지 않습니다. 3교에서는 정말 마지막 남은 오탈자나 띄어쓰기같은 것만 손보고 맙니다. 바로 인쇄지요. 그만큼 초고에서 완성도 높게 다듬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초반부 오탈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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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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