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오래 두고 먹으려고 돼지 앞다리살을 대패로 저민 걸 냉동으로 사뒀다. 600g.
근데 역시 고기도 냉동음식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란 인간.. 그리고 몇 주 동안은 식욕이 많이 없어져서 만두 몇 개 전자렌지로 대충 돌려먹고. 회사에서 밥 받아오고. 안먹고 그렇게 지냈던 듯 하다.
종일 집에 있다 이마트에 구경이나 갈까 하다가, 가서 구경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이겨서 냉동실에 있던 냉동 대패 앞다리살 꺼냈다. 600g인데 은근 많고, 냉동이니까, 위생백에 나눠담아서 1/3 정도만 사용.
샐러리도 손질해서 넣어두고 두고두고 참 안없어지네. 양파는 랩에 잘 싸고 비닐백에 넣었는데도 속이 좀 썩었다.
양파랑 샐러리는 먹고싶은 모양으로 채썬다. 샐러리는 몇 개 어슷썰고 몇 개는 길쭉하게 썰고 토막냈는데 이게 더 보기도 먹기도 모양 괜찮은 것 같네.
소스팬에다가 기름 두르고, 양파 먼저 볶다가 샐러리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흐늘흐늘 많이 익어가면 고기 넣고(냉동인 채로. 해동할 필요 없다), 양념을 한다


좀 반칙인데 트레이더조 에브리띵베이글 시즈닝이랑 우마미시즈닝 뿌렸다. 소금, 후추로 주로 간하고, 설탕 쪼끔이랑 향신료 원한다면 쪼금 넣으면 비슷할듯.
고기 어느 정도 익고 나면 가위로 좀 잘라주고, 다 익고 나면 고춧가루 한 숟갈 둘러서 뒤적뒤적. 끝.


소분용기가 플라스틱밖에 없어서 팬에서 다 식힌 뒤에 나눠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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