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찾다가 '아부다비 그리고 두바이로의 여행'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찾았다. "채유두바이"라는 여행사였다.
(당시에 가격은 예약금 34200원, 현지에서 USD 30을 더 냈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 보니 카페가 망한 거 같다.. 어찌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주 잘 이용하고 왔다! 만족했고!)
이곳에서 사파리 투어를 예약을 했는데, 아부다비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두바이로 가야했다.
그 분이 버스터미널에 데려다주셨는데, 그 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하다가 차로 좀 헤매이는 바람에.. 버스 출발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거다.
그래서 한 대를 놓치고, 그 다음 차를 조금 기다려서 탔는데, 버스 터미널은 사람이 좀 많지만 위험하다는 느낌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다행히도!)
두바이로 가는 데 두시간 정도 걸렸었나? 이제서야 기록을 남기려니.. 기억이 나는게 신기하지 ㅋㅋ
버스타고 가는 중에 창 밖으로 보였던 버즈 알아랍 타워!
무튼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거의 도착했는데 여행사 사장님인 것 같은 번호로 전화가 계속 오는거다.
내가 4시까지 픽업한다. 라고 한 것을 믿고 4시까지 가야지 하고 있었고, (4시인 것은 정확하지 않음 ㅋㅋ)
국제전화를 받아서 요금 나오는 게 싫어서 일단 피하다가 받았더니 왜 안 받으시냐고... 버럭 ㅠㅠ ㅋㅋ 죄송했다.
나를 먼저 픽업하려고 했는데 내가 없어서 전화를 계속 했다고 안 받으시면 어떡하냐고.. 죄송 ㅋㅋ
그래서 나는 나중에 픽업을 할테니 좀 더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고. 약속장소에 일단 가있으라고 하셨다.
근데 문제는 바로 여기부터였다. 버스 터미널에 내린 뒤 나는 GPS가 지원되는! 맵을 이용해 픽업장소인 astoria hotel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아주 뜨겁고 더운 날씨긴 했지만 걸을 수 있을 정도였다.. ㅋㅋㅋㅋㅋㅋ(나는. 어디까지나 "나는" 이다.)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근데. 이 지도가 보이는가.
분명히 지도상에 위치한 곳과 내가 있는 곳이 다르다.
내가 있다고 표시된 곳이 실제 Astoria hotel의 위치.
그래서. 엄청. 헤맸다. 국제미아되는 줄 알았다. 정말 무서웠다 이때.
무튼 호텔에 도착해보니 로비에 계신 아저씨가 아까 누가 한국인 여성 찾았다고. 당신 아니냐고.
그사람 아까 갔다고 걱정을 해줬다.
정말정말 더웠고 목이 말랐고 조금 불안했지만, 일단 로비 소파에 앉아서 기다렸다.
계속. 기다렸다. 한 30분은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
로비아저씨도 계속 걱정을 해주고.. ㅋㅋㅋ(내가 묵을 사람도 아니고 땀도 뻘뻘 낸 상태로 호텔 로비에 앉아있어서 그랬나..? ㅋㅋ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ㅋㅋ)
목이 너무 말라서 물 없냐고 하니까 안쪽 바에 가보라고 해서 바에 갔다.
바에 갔더니 우왕 바텐더아저씨 친절하게 물을 아주 한 잔 가~~뜩! 따라주셨다.
친절했던 사람들.
어쨌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니.. 드디어 픽업아저씨가 등장해서 차를 타고 출발~~
다른 호텔들을 들르고 기다리고 해서 다른 사람들- 커플 하나가 끝이었다. 과 합류했다.
채유두바이 - 여행 후에 후기 올리겠다고 연락 안 닿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후기도 제대로 올리지 않았는데 카페가 망해버린... 무튼 아직도 만약 있다면 정말 괜찮았는데 나는ㅋㅋ 가격대비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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