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번주 너무 내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계획세우기 없이 어찌어찌 고양이만 열심히 챙기고 있다. 다음주에 첨으로 이틀 비워서 친구 도움도 구해놓고... 체력도 떨어지고 피로도 쌓이고, 회사에 오면 공조때문인지 컨디션 정말 더 안좋아지고 힘드네.

그래서 어제-그제였나 어제-그그제였나, 그제-그그제였나가 지금 또 헷갈리고 있는데... 기록을 살펴봐야겠고.

지난달에 두번 정도 들었던, 밤에 선반/해먹 올라갈 때 아르르 하면서 올라가는 음이라고 생각했던 소리도 이 소리였나? 하고 잠깐 생각도 들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DeJ-XmmrFc4

 

이 영상에 짤막하게 소리가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지난 주말 오후에 나를 보면서 목쉰소리로 먀-먀- 하던건 좋은 신호라고 생각되어서 기분이 좋지만...

암튼 이번주 이틀동안 새벽 4시, 그리고 어젠 내가 11시에 눕고 11:30에 바로 yowling하는 거 같이 우루룽~ 하는데 올라갔다가 끝이 내려가는 소리를 냈고, 목소리가 더 커졌다.

 

화요일 오전에 창문 고치느라 아저씨 두 분이 오셨고, 그때문에 목요일 저녁부터 질켄을 계속 급여하고 있어서인지 애가 잠이 많아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장 옆에 벽보고 앉아서 잔뜩 겁먹어 긴장했고, 그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화요일에 퇴근하고 오니 나오고 눈도 깜박이긴 했지만(아침에 그 상태에서도 깜박은 함..) 좀 더 경계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뭔가 터치, 쓰담, 손에 긍정강화를 이제 시작해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다가도 지금 다시 좀 기다려야하나 싶다가도 왔다갔다.. 아주 정신없이 늘어져서 잠에 빠진 듯 해먹과 선반에서 잠을 자곤 한다... 저녁먹는 시간도 좀 늦어지는 거 같고. 밥 차리면 와있었는데 그러질 않는다.

어제는 저녁 밥도 반 가까이 남겼는데 질켄과 유산균 가루에 이제 먹기 싫어진 걸 수도 있고(첨에 진균제 때 생각하면..) 오전에 트릿을 네개 장난감에 넣고 갔는데 - 겨우 네 갠데? 겨우가 아닌가? ㅜ

암튼.. 이빨과자도 잘 안 먹는데다가 발톱이 정말 갈고리처럼 긴 게 보여서 손을 태워야하는데... 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한다..

 

왠지 감자가 조금 작아진 게 아닌가 싶고 너무 자느라 그런지 감자 수가 줄었나 싶기도 한데 숫자 자체는 비슷한 건데 내가 착각하는 거 같기도 하고... 두 번째 조금 입자 커진 버터치즈 모래가 영 맘에 안들기도 하는데(내가!), 애는 잘 보면 결국 에버크린보다는 버터치즈 화장실에서 볼일을 더 많이 봐서.. 이거 위치 문제일 수도 있는데.

 

암튼.. 어젠 네번이나 연속으로 울길래 설마 화장실에서 우나? 하고 보니 화장실에 앉아있다가 나와서 카펫에서 울었고, 며칠전에도 모래파다 나와서 카펫에서 울었고, 그리고 또 해먹 올라가서 바로 두번 크게 울었으니 이게 뭘까 싶다.

영상에서 보면 웅얼웅얼 불만의 소리같기도 하고, 발정소리같기도 해서 둘 중 대체 뭘까...

지난 11월에야 중성화를 했다고 했고 당시 마취됐던 사진도 봤는데, 7월에 꼭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볼 수 있음 좋겠다. 찾아보니 중성화를 늦게 한 경우 습관처럼 울 수도 있다고 하지만...

또 불만섞인 소리였어서 어디가 불편한 거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고... 만져볼 수 없으니 걱정이 많다..

'日번 국도 > 고양이와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  (0) 2024.04.04
Posted by solle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