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부터 12일차까지
캐리비안 웨이 - 블루베리 향이 느껴지는 상큼보단 달콤한 스무디였다.
바나나 인 베리 -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는 그냥 내 인식 때문에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다른 스무디들-베리만 들어간 에 비하면 더 포만감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좀 답답할 수도 있는 바나나 스무딘데 베리가 같이 들어가서 상콤하고 약간 가벼운 느낌이었다.
망고 페스티벌 - 정말 망고망고하다 :) ㅋㅋㅋ
키위 스트로베리 브리즈 - 키위 들어간 스무디는 진짜 뭔가 개운하다. 상큼한 맛이 정말 강하면서도 약간 달콤한 뒷맛이 느껴진다.
바나나아일랜드 - 이날 베리베리랩을 같이 먹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거 포만감 진짜 엄청나다!
솔직히 다른 스무디들은 라지를 마셨어도 물이 많은 것 같고, 별로 그렇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 날 자전거로 왕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나나 아일랜드는 정말 엄청난 포만감을 주었다!
제주 그린티 - 역시 포만감이 꽤 되었지만, 바나나 아일랜드를 절대 따라갈 순 없음 ㅋ_ㅋ
좀 많이 달지 않았나 하는 느낌도 조금 들었다. 달콤~한 인스턴트 녹차라떼 느낌이 첫 입에 살짝 났달까,
아.. 지난 1주일동안은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뭔가 퀴즈랑 그 동안 쌓여서 엉켜버린 일정을 정리해야했는데 아직 체력도 정신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어서 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자기 전에 누워서 간단하게 하던 복근운동조차 하지 못하고 - 사실 내가 자는지도 모르고 자고 있었다 ㅠ_ 눈뜨면 어느새 난 침대에 있었고 기억은 나지 않고..
자전거도 매일 타다가 한 3일 연달아 쉰 뒤 타려고 하니 다리도 묵직해지고, 사실 재보니 속도는 절대 느려지지 않았는데 몸이 뭉친 듯 무거웠고, 목요일밤에는 술까지 마셨... (엉엉)
몸무게는 집에 가서 금요일에 재 보았더니 46.5kg 정도로 변화는 없었지만,
내가 느끼기에 복부에 근육선이 사라진듯함 ㅠ_ㅠ 흙흙 애초에 운동으로 잡힌 몸은 아니었기에 단기간에 살짝 잡힌 선은 또 쉽게 훅가는구나...
그리고 먹는 양이 급! 감소했더니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며칠 훅훅 쉬긴 했지만, 자전거 탔던 덕분인지 기초체력은 좀 나아진 듯 하다.(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회복된 것 때문일 수도 있고.)
이유없이 꾸벅꾸벅 졸거나 걸어다니면서도 몸이 힘들었던 그런 증상은 사라졌다.
벌써 12일차! 21일 중 12일 지났으니, 9일남았구나. 일주일 조금 더 이고, 다음 주.. 기말고사.. 종강(!!)
시간이 엄청 빠르당! 망가지는 건 순식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라고 하지만 비가 와서 또 자전거를 못 타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