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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sobeys에 갔을 때(Mall2) 사온 연어를 드디어 먹었다.
한 도막짜리였는데, 냉장고가 너무 가득가득해서 refregerate하라고 써있었지만 냉동고에 넣어두었다.
배가 고프기도 하고, 마음은 급한데 녹는 데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븐 예열_이 방법도 사실 몰라서 ㅋㅋㅋ broil grill 맞춰놨다가, 낮은 온도로 놨다가 막 그냥 그랬음 ㅋㅋ 하는데 거기다가 그냥 넣어둬가지고 조금 해동되게 처치해보았다. ㅋㅋ
오븐에 넣을 때는 케첩같은 것도 눌어붙고, 꺼멓게 그을린 오븐에 넣는 큰 접시가 있고(접시? 그 직사각형의 틀 ㅋㅋ) 알루미늄 접시가 있었는데, 알루미늄 호일이 있었어서 그걸 그을린 접시에 깔고, salmon 덩어리를 두었다.
그래도 안쪽은 많이 얼어있었고, 알맞은 칼이 없었기 때문에 ㅠ_ㅠ
 적당한 쪼끄만 칼 하나 있는 걸 동원해서 손으로!!!!!!! 힘으로!!!!!!!!!! 반으로 쩍 쪼개고 찢어냈다. ㅠ_ㅠ
그 덕분에 아까 여섯시에 요리했는데 현재 9시까지 왼손 근처에서 비린내가 완전 진동하고있다... 토할 것 같음 ㅠㅠ

해동하려고 그렇게 갖은 애를 쓰는 동안에, 어떤 긴 손잡이 달린 냄비같은 것에 물을 가~득 담고,
grill의 온도를 아주아주 높게 해서 ㅋㅋ 물을 끓였다.
막 김이 나길래, 감자 다섯개를 넣고 계속 끓으라고 뒀다.(뚜껑도 없음!ㅋㅋ)
얼마나 익었나 막 굴려보고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찔러도 보고 하며 한 40분은 넘게 두었다.
껍질도 좀 터지고 대충 익은 듯 하여 물을 거진 쏟아내고
바닥에 조금 남게 하여 뜸들인답시고 한 10분 둔 뒤 grill을 완전히 off하고 감자를 take off!! 야호!!
속살이 매우 노~랗다.
별로 맛은 안 진함 ㅠ_ㅠ ㅋㅋ

그리고 그렇게 애 쓴 salmon은 ㅋㅋ 껍질을 바닥으로 가게! 두고 oven 230도(섭씨)에 한 30분을 둔 것 같다.
중간에 10분?!5분? 쯤 됐을 때랑 20분 지났을 때 한 번 열어보았다 ㅋㅋ
기름이 좍좍 나와서 기름봐 ㅠ 익었나 ㅠ 싶었지만!
여튼 먹어보니 잘 익었음!
연어가 원체 기름기가 많은 생선인 듯 하고 느끼함..ㅋㅋㅋ
역시 또 부엌에 있던 소금을 약간 이용하여 - 위에 조금 뿌려서 구웠는데,
소금 뿌린 부분은 짭잘하니 느끼함도 조금 덜했다.
다 구워진 연어 위에 치즈 한 장 같이 먹었는데,
도막이 워낙 크기도 했고.. 다 먹고 나니 좀 느끼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감자는 다섯개 중 하나만 까먹어보고, 연어 때문에 배가 너무 불러와서 ㅋㅋㅋ keep!
샐러리도 한 줄 꺾어서 씻어서 먹어보았다.
소스는 coleslow sauce를 샀었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마요네즈는 아닌 게 확실하다. 맛이 달아서 막 느끼했다 ㅠ_ㅠ 엉엉
마요네즈는 그 때 없었는데 ㅠ coleslow가 대체 뭔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cole slow : 는 그냥 양배추 당근 등등 여러가지를 넣은 샐러드라는데 ㅠ_ㅠ
엉엉 캐나다 마요네즈가 그냥 맛이 이런건가 ㅠㅠ
여튼 너무 이 달콤한 맛이 느끼하여 땡기지 않는다..
한국의 마요네즈보다 약간 치즈처럼 찐덕~하며 액체같은 감도 강하다. 
아놔 ㅋㅋ
 
여튼 난 샐러리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향이 매우매우 강해서 손에 묻어가지구 비린내를 조금 묻히게 하나 했으나..
주방세제와 화장실에 있는 손비누(통 속에 들어있고 누르면 거품나오는 것) 를 동원해서 몇 번 씼었는데 아직도 비리다..왕느끼!

연어가 한 도막이 아직 남았는데......
저걸 내가 또 언제 먹을까 모르겠다.
오늘 가운데 등뼈를 포함해서 가르느라 오늘 먹은 게 거의 1.5배가량은 더 큰 도막이긴 하지만...
손에서 나는 이 냄새때문에 지금 아주 죽갔다 ㅋㅋ
배는 여튼 매~우 부름 :) ㅋㅋ

And Finally,! 어젯밤 갑자기!! 자정 즈음 되어서 나와 룸메가 몰래 쓰던 wireless internet 'WLAN'이 사라졌다..
이름 바꾸고 암호를 건 듯 ㅠ_ㅠ
그래서 지금 학교 DC Library에 와서 인터넷을 쓰고 있는데, 자주 끊기는 것 같고 느린 것 같다 ㅠㅠ 흑흑
결국 이렇게 돈 내는 건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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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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