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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열차와 내려가는 열차의 길이 다르기 때문에 가면서 중간에 내려 들를 수 있는 마을도 다르다. 융프라우요흐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나는 다른 마을에 또 내렸다. 바로 어떤 폭포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사진을 살펴보니 '슈타우바흐 폭포'인 듯하다. 마을은 상점이 많은 작은 동네였고, 여기서 하이킹하는 분들도 꽤 보였다. 한참을 걸어서 마을을 통과하니 거대한 폭포가 쏟아지고 있었다.



쏟아지는 물보라 뒤로 들어가볼 수 있었고, 비처럼 물이 쏟아져 흘러내렸다. 바닥으로도 파도치듯 물이 차올랐다 빠져나갔고, 그 물줄기 사이로 산맥과 마을이 내다보이는 광경이 정말 멋있었다.

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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