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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는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지하철(?)을 타고 갔다. 두바이몰을 가기 위해서였다. 첨에는 아부다비 공항에서 공항 셔틀로 데려다주는 몰이 두바이몰인 줄 알았다. 근데 인포에 물어물어보니 그게 아니라 이 건물을 빠져나가서 한 10여분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또 한참 가면 두바이몰에 간다는 거였다. 그래서 시간이 빠듯할까 걱정도 됐지만 일단 갔다.
결과는 대성공 대만족.
두바이몰 엄청엄청 크다. 거기서 아빠 드릴 가죽가방도 샀는데, 값 때문에 큰 걸 사드리지 못한 게 아직도 좀 아쉽다.
그리고 쉑쉑버거가 그때 공사중... ㅋㅋㅋ 뭘 먹어야하지 하다가 맥도날드 가서 맥아랍을 사먹었다.
여기저기 실컷 구경을 하고, 동전이 쫌 남아있어서(유로) 슈퍼가서 그걸로 자몽 사려다가 ㅋㅋㅋㅋㅋ 실패. 당연히도. ㅋㅋ
재밌었던 기억이다.
지하철이 엄청 좋다. 이걸 지하철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작은 기차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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