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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쟁쟁거리는 목소리와 찡찡거리는 태도가 보기싫고 거슬렸던 것이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그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계속 귀찮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지는 점. 그리고 내가 잘 모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고 비난조로 떠들어대는 태도는 진짜 봐줄 수가 없다.
화가 날 필요가 없고, 또 굳이 저자세로 들어갈 필요가 없지만, "따지지 말자" "(변명이 아니라) 설명하지 말자" 그리고 "아량을 가지자" 이런 생각을 하루에 한 번은 꼭 하고 있는데.
불편한 걸 참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불편할 필요도 없다는 걸 잘 아는데. 쉽지는 않다 여러모로.
그래도 신기한 게 정말 너무 피곤해서 몸에서 불이 나는 것 같은데, 어젠 집에 가서 밤에 공부를 하는 동안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니까.
굳이 뭐 lock할 필요 없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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