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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미사진미술관에 가봤다.
몽촌토성역으로 나가면 있는 한미약품 건물 19층과 20층에 마련된 조그만 전시공간이었다.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들은 솔직했고, 사진이라기보다 일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줬다.
전시 자체는 좀 두서없이 그냥 '사진을 걸어두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 규모의 전문 전시공간, 미술관과는 다른 데구나 하는 생각이 떠날 틈이 없었지만...
관람료는 6000원. 근데 티켓팅도 안함..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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