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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에 돌아와서 전날 같이 다녔던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그 친구가 베른에 다녀온다고 했는데, 잘 곳이 없어서 내 침대에서 몰래 재워주기로 한 것. 밤에 돌아오기로 했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난 잠들었는데, 아침에 보니 돌아와있었다. 난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체르맛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인터라켄 서역-처음 인터라켄에 들어왔던 그곳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한 번 갈아타고 슈피츠와 비스프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체르마트까지 갔다.
인터라켄 마지막 날 저녁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 저때 마셨던 저 맥주가 인터라켄 무슨 맥주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한국에 와서도 기억이 안 나니 찾을 수가 없음.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ㅋ
이렇게 스위스에서는 길가다 있는 물들이 다 음수용이다.
저 뒤에 보이는 것 같이 서역/동역에서 인터라켄 마을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다닌다.
인터라켄 안녕!
비스프에서 체르맛까지 가는 열차는 빙하특급이라고 해서 빽빽한 삼림 사이를 지나가는 멋진 열차다. 통유리 벽이 되어 있어서 바깥 경관이 진짜 멋있게 펼쳐진다.
이 떄 기록해둔 걸 보니 인터라켄에서 새벽 6시 반 기차를 타고 출발해서 체르맛에 9시 13분에 도착했다.
체르맛 역사 내에 락커를 이용해서 짐을 넣어뒀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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