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에서 하루를 자고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했다.
가서 압펠바인(사과주)과 슈니첼을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그래서 유랑에 동행 글을 올렸다가 괜한 이상한 아저씨를 만나서 시간만 보냈고 두려움에 떨었다..
어씨 바(호주식 가게)에 가서 시큼하고 이상한 압펠바인 한 잔을 마셨고, 다음날 시장을 구경하려고 헤매이다가 장이 서는지 안서는지 모르겠게 기다리기만 하다가 가게에서 커리부어스트를 하나 먹고 끝이었다.(그런데 커리부어스트가 엄청나게 맛있고, 같이 주는 빵조각도 엄청나게 아주 굉장히 맛있었다. 독일 짱이에요!! ㅋㅋ)
시장구경은 나름 재밌었는데, 프랑크푸르트에 대해 겁을 집어먹게 되어 속상했다.
뒷골목에 가면 사창가가 있다느니, 여긴 그런 업이 합법이라느니 하면서 그 아저씨는 자기 집에 가서 친구들과 놀자고 구경시켜주겠다는 말을 해 겁을 집어먹게 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굉장히 큰 도시고, 스위스와 독일이 다른 정도로 길거리의 모습이 다를 뿐인 것 같다.
시장에 가면 활기가 넘치고, 슈니첼과 커리부어스트, 맥주가 맛있는 도시다.
EU 본사가 있는건지? 유로화 표시가 거대하게 상으로 세워져 있는 것도 이 도시의 볼거리다.
마인 강이 중앙을 흐르고 있어서 이것도 굉장히 멋진 경치다.
무튼 난 이렇게 찍고 지나가는 도시로 흘러보냈고, 여기서 다음날 버스를 타고 쾰른으로 이동했다.
보통 기차가 제 시간에 착발하는데, 나는 이 날 스위스에서 넘어올 때 기차가 살짝 연착했었다.
역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광경. 금호타이어 광고다!
이게 그 이상한 아저씨가 내가 결국 압펠바인만 꼭 한 잔 먹어보고 싶다고 그리고 헤어지자고 하니까 데려간 숙소 앞의 aussie bar.에서 시킨 압펠바인.. 시큼하고 맛이 이상했다. 오줌맛같은 ..
이게 프랑크푸르트의 랜드마크 광장 이름이..깅거이 안난 ㅜㅜㅜ ㅜ
마인강!
아저씨랑 다닌 첫날 저녁시간. 너무 시간이 아쉽고 아까웠다. 사람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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