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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는 브뤼셀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갔다가, 올 때는 북역에 내렸다. 북역에서 저녁에 버스로 암스테르담으로 넘어가기 위해서였다. 버스시간에 맞추느라 - 혹시 기차가 연착될 수 있으니까 - 바쁘게 다녔는데, 하루 넉넉하게 잡고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마을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많이 봐도 질리지 않고 좋기 때문.
이 날은 날씨가 좀 흐리긴 했다.
매우매우 연착되었던 브뤼셀 발 브뤼헤 가는 열차.
프리카델. 이 전 해에 친구랑 전주국제영화제에 티켓이 생겨서 가게 됐다. 밤새워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난 첫 번째 것만 보고 잠들어버렸고 그 영화가 네덜란드의 '에바 반 엔드의 순결상실'이었다. 거기서 프리카델이 나오는데 그 생각에 먹어봤다. 맛있음 ㅎㅎㅋㅋ 좋은 핫바 느낌? ㅋㅋ
프리카델~~ 김이 폴폴난다.
벨기에 갔으니 맥주를 더 마셔야지. ㅋㅋㅋ 벨르뷰크릭. 체리맛 맥주다. 편의점에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