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에 도착하니 오전엔 날이 흐리고 추웠는데 오후에는 괜찮아졌다. 아 이제 다시 펴는구나 했다.
그런데 그나저나.. 목이 맛이 가서 목소리가 안나왔다.
겨우 체크인을 ㅋㅋㅋ 목소리를 쥐어짜가며 했다.
호스텔은 북역쪽 근처에 체크인하는 곳이 있고, 실제 잠자는 방 있는 곳은 그랑플라스 바로 뒷골목이었다.
체크인을 먼저 하고, 그랑플라스 그쪽 가서 자고 다음날 키는 잠잔 곳 로비에 상자에 넣고 나오면 되는 아주 편리한 시스템!
아 이날 오전 비 부슬부슬 내릴 때 골목길 잘못 들어가니까 좀 한적하고 무서웠다.
아무래도 사람 많이 다니는 길이 안전하긴 하다. 느낌상.
그리고 와플집 골목을 꺾어서 돈을 인출하러 한참 가서 ATM을 들어갔는데, 어떤 거지 아저씨가 따라 들어와서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봤나, 자꾸 말을 걸어서 좀 무서웠다.
어떤 현지인같은 아저씨는 아무렇지 않게 몇 푼을 쥐어주고 갔는데, 난 돈을 주고 싶진 않았고 - 왜냠 나도 돈이 없으니깐! 막상 돈을 뽑고 나니 굉장히 무서웠다.
무튼 나쁜사람은 아니고 진짜 그냥 돈 좀 달라고 다니는 아저씨일 뿐이었음.
첫 번째 리에주 와플집.
탱탱 만화가게. 여기서 귀여운 모비딕 탱탱 배지도 샀다.
두 번째. 벨기에식 토핑을 올려먹는 와플집.
여기 두 번째 간 와플집에서는 ㅋㅋㅋㅋ 얼만지 물어본답시고 내가 가게 안으로 모르고 쑥 들어갔떠니 ㅋㅋㅋ 언니들이 아 일로 들어오는 거 아니라고 웃으면서 앞으로 줄서라고 해서 되게 민망한 일도 있었다 ㅋㅋㅋ 민망하지만 재밌었음 ㅋㅋ 얼마나 웃겼을까 그 언니들도 ㅋㅋㅋ
그랑플라스 광장. 시청과 시의회 건물 등등.
오줌싸개 동상!
길드 정원. 길드 각각을 상징하는 동상들이 죽 늘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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