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방향이

어떻게 기획하고 정리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일단 되는대로 쓰고 있는 판인데, 다른 게 아니라 구체성이 떨어지니까 글이 모호하고 재미와 가독성이 모두 떨어지는 것 같다. 구체성. 현실감. 그런 것들.

에세이같은 픽션을 써야하는데, 구체성을 얼마나 더해야 할 것인지.

일단은 지금처럼 '되는대로'의 기조로 주제에 대한 글들을 일단 막 질러놓고, 퇴고를 거치면서 픽션화를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 게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구체성', '현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