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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ETI는 외계에서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행성을 발견했다.

이 '쌍둥이 지구'행성은 케플러 452라는 항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작은 행성으로, NASA에 의해 케플러 452-b라는 이름을 얻었다.

지구로부터 430파섹 떨어진 곳에 위치한 케플러 542-b는 시그너스 은하에 속한다. 이 행성은 지구보다 60% 정도 크기가 크고 이것이 공전하고 있는 항성과 떨어진 거리는 지구와 태양간의 거리와 비슷하다. 작년과 지난 1월에도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관찰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그 두 행성은 공전하고 있는 항성이 차갑고 어두운 별이었던 반면 케플러 542-b가 공전하고 있는 항성은 태양보다 조금 더 밝아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들 중 지구와 가장 유사하다.

이 행성을 발견한 케플러 우주선은 지금까지 4660개 이상의 행성 후보를 발견했고, 그 중 1000개 이상이 실제 행성으로 밝혀졌다. 나사의 케플러 미션에 참여하고 있는 천문학자인 나탈리 바타라에 의하면 가장 최근에 발견된 11개의 다른 후보 행성들이 지구보다 지름이 두 배 이상 크지 않으면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서 항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고 한다.

케플러 452b의 질량은 직접 측정될 순 없지만, 모델링을 결과 지구의 다섯 배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되어 지구처럼 암석형 행성에 속한다. 해왕성의 경우 기체형 행성에 속한다. 케플러 452b는 지구의 공전주기인 365일과 매우 유사한 385일 주기의 공전주기를 가진다. 행성의 항성은 4억 5천만년인 태양의 나이보다 1억 5천만년 더 나이가 많으며, 케플러 452b의 나이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 추정된다. 탄생 초기의 5천만년 동안 행성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았던 것보다는 그 항성으로부터 더 적은 에너지를 받았을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구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다. 케플러 452b의 항성은 그 자연적인 진화 과정의 일부로써 더 뜨겁고 밝아지는 중으로 이 행성에 생명체가 산다면 주변 세상이 말라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태양이 발달해감에 따라 지구에서도 똑같이 일어날 일이다.

SETI의 천문학자들은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앨런 망원경 집합체를 통해 케플러 452은하에서 오는 외계 신호를 계속 청취해왔지만 아직까진 소득이 없다고 SETI 소속 천문학자인 세스 쇼스탁(Seth Shostak)은 말했다.

케플러가 가장 최근 발견한 외계행성은 우주선의 원데이터에 대한 첫번째 분석자료로부터 나왔으며 이 관찰 결관는 우주선의 반동차가 망가져 미션이 예정보다 단축되기 전까지의 지난 4년간 수집된 것이다. 케플러 과학자들은 일 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되는 신호대비잡음 비율을 줄이기 위한 분석방법을 가동하면 원데이터를 통해 몇 개의 행성들을 더 찾아낼 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바타라는 "잡초로 우거진 땅에서 귀중한 보석을 찾는다고 생각해보라"고며, "우리는 잔디깎는 기계로 이 보석을 더 쉽게 찾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케플러는 좀 더 제한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외계행성을 탐색한다. 유럽 남부 관측대는 최근 칠레에 있는 망원경으로 이동하는 행성을 찾기 시작했다. 나사는 TESS라는 이름의 위성을 2017년 우주로 보내 같은 목적을 수행케 할 예정이다.



NASA spies Earth-sized exoplanet orbiting Sun-like star - Potentially rocky world spotted by Kepler spacecraft offers glimpse at Earth's future. by Alexandra Witze, published on  Updated: Nature 523511 (doi:10.1038/nature.2015.18048



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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