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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정말 좋았다. 아침 일찍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갔다.

가다가 그린델발트에 내려서 좀 마을을 따라 걸어가다가 피르스트에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를 두번인가 세 번 갈아타고 위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내내 케이블카에서 바깥으로 산맥이 보이고, 풀밭이 보이고, 뛰어다니는 토끼며 짐승들이 보이고 하이킹하는 사람들도 (아직 시기가 조금 일렀지만) 몇 보였다. 정말 아름답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그러면서도 아주 심장이 쿵쾅거리게 하는 풍경이었다.



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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