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에 오후에 도착해서 호스텔에 체크인을 했는데, 세상에.
날씨가 너무 좋은거다. 정말 "너무" 좋았다. 뜨거운 공기, 정말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
호스텔 로비에 물어봤더니 그 날 오후-저녁 패러글라이딩은 이미 끝났다고 했다.
인터라켄 마을 구경하는 것도 되게 예쁘고 좋다는 얘길 듣고 일단 마을 산책을 하기로 마음먹고 걷고 있었는데 오
인터넷 검색할 때 봤던 기억이 있는 "홍아저씨네"가게가 눈에 들어오는 거였다. 그래서 일단 들어가봤다 ㅎㅎㅎㅋㅋㅋ
(인터라켄 마을 산책!!)
가서 아저씨에게 혹시나 하고 패러글라이딩을 물어봤더니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마지막 한 번 더 할 수 있을거라며 기다려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운좋게도!! 나는 이날 저녁 패러글라이딩을 했다! 캬- ㅋㅋ
예약을 해놓고, 방에 갔다 와서 좀 기다렸는데, 홍아저씨가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원래 태권도를 하셨다고 했나..? 유도인가 ㅋㅋ 기억이 안나네 이젠.. ㅋㅋ 무튼 그랬는데 해외로 와서 살게 되시고, 지금은 그렇게 인터라켄에서 작은 식당을 하면서 학생들이 오면 민박 하실 때도 있고, 그렇게 레포츠도 시켜주고 하신다고.
나는 다른 데 알아봤을 때보다 가격도 더 싸게 했다고 생각한다 ㅋㅋ 홍아저씨네서 하는 게 호스텔에서 해주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쌈. ㅋㅋ
무튼 나는 마지막 타임이었어서 차가 없다고 패러글라이딩 해주는 아저씨가 바이크를 타고 오셔서 그 뒤에 앉아서 산을 올라갔다. ㅋㅋ
날씨도 좋은데 바이크 타고 산에 올라가기까지하니 정말 너무 신났다. ㅋㅋ 그래서 올라가는 내내 핸드폰으로 막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그랬더니 ㅋㅋㅋㅋ 아저씨가 crazy korean 이라고 위험한 줄도 모르고 뭐하는거냐고 ㅋㅋ 그러다가 가다 들판에 소가 있으니까 아예 멈춰서서 사진 좀 찍고 보다 가라고 해주기도 하셨다 ㅋㅋ 히히
완전신남 ㅋㅋㅋ
올라가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전!
뛰어내려갔던 언덕!
내가 내려온 다음에 날아내려오던 사람이 또 있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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