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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터라켄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융프라우요흐를 많이 간다. 그런데, 융프라우요흐에 가기 전에 그린델발트에 내리면 멋진 산과 호수를 볼 수 있다. 이젠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린델발트에 내려서 좀 걸어가면 피르스트로 올라갈 수 있다. 산악지대라서 중간 중간에 마을이 있는 것이다. 이 마을에서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피르스트까지 올라갔다.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올라가는 것도 중간에 케이블카를 두번인가 세번 갈아탔던 것 같다. 맨 위까지 올라간 뒤에는 하이킹 코스가 이어진다. 이 때가 6월 중순이었는데,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아서 가는 중간중간 얼음과 눈이 있거나, 눈이녹아 흐르는 진탕 길이 있었다. 용감하게도 컨버스를 신고 여행했던 나는...ㅋㅋㅋㅋ 신발에 똥칠을 하는 결과를 ..ㅋㅋㅋ 엄청난 진창을 만났었다. 가면서 온갖 고산식물들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길이다.
하이킹구간을 쭉 따라가면 호수-바흐알트제인가?? 가 나오는데, 이 호수도 ㅜㅜ 얼어있었다.. 뜨하..ㅋㅋㅋ
하지만 멋있었다.
이렇게 도장찍는 곳, 태양열로 태워서 이름 새기는 곳도 있었다.
dslr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나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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