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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코스 초입에 있던 첫 번째 호수다.
두 번째 호수로 향해 가는 길이었는데, 보다시피 길이 매우 좁고-이게 길이야..? 싶고, 오른쪽은 가파른 비탈길이었다. 풀이 나있기 망정이지.. 여길 가다가 발을 잠깐 헛디뎠나, 카메라를 땅에 놓고 찍으려다 옆으로 넘어뜨렸나, 그랬던 기억이 난다. 아슬아슬한 길이었다. 보기엔 아름답기만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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