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20 19:17 메모

思번 국도 2017. 8.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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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 비가 계속 와. 주룩주룩 와. 굵은 방울이 떨어져. 눈물이 나는 걸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는듯 해. 괜찮아. 더 괜찮아질 거야. 확 쪼그라붙고 내 마음 속 두려움도 확 쪼그라붙고. 그렇게 사라질거야. 없었던 것처럼. 사라질거야. 사라져버리고 말거야.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끝내버리고. 깨끗하게 닦아버리고. 그러자, 우리.

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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