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Save the children(http://www.savethechildren.net)은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글렌타인 젭 여사에 의해 설립된 국제아동권리기관이다.
현재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개의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 중 한국 지부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http://www.sc.or.kr)는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보건의료, 아동교육 및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 긴급구호 및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가면 각 항목을 클릭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겨울 save the children의 모자뜨기 캠페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때가 season 2였던 것인데, 편의점에서 키트를 사서 열심히 모자를 떴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 캠페인으로 인해 sav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서
올 해 결연후원도 시작하게 되었다.
(결연후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D)
커다랗고 굵직한 목도리를 뜨는 것도 아니고,
어린, 아주아주 어린. 생후 2주밖에 되지 않은 말 그대로
"갓난아기"의 머리에 맞을 모자를 뜨는 것.
우리가 이 모자를 뜨는 데 하루이틀이 채 걸리지 않지만,
이 모자 하나가 작은 생명 하나를 죽음에서 삶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좀 오버인가?
아프리카는 더운나라이지만, 일교차가 심하고,
대부분의 산모가 영양부족으로 인해 조산을 많이 해서 미숙아가 많이 태어나서
신생아의 생존율이 매우 낮다.
털모자는 이 어린 아기들의 체온을 2도 정도나 높여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인큐베이터가 되며, 이 캠페인은 캥거루케어라고도 불린다.
(http://moja.sc.or.kr 모자뜨기 캠페인 홈페이지)
단체로 참여할 수도 있고, 개인이 그냥 모자를 떠서 보내줄 수도 있다.
또, 모자 뜨기 말고도 모자 정리 등의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일반 면사를 사서 모자뜨기를 한 뒤 보내줘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키트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바늘이 들어있는 키트를 산 사람들을 위해
면사만 들어있는 키트도 팔고 있다.
왜냐하면, 이 키트를 판 수익금도 이들을 도와주는 데 사용되므로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키트는 gs e shop이나 편의점 GS25에서 살 수 있는데,
모자뜨기 캠페인 홈페이지에 가면 링크되어있다.
주소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P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169-2 세이브더칠드런. 우)121-881
그리고 다 만든 모자는 찬 물로 한 번 손세탁 한 뒤
잘 말려서(아주 중요!! 마르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긴다!!)
투명비닐에 담아 소포/ 2개 이상인 경우 등기로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주면 된다.
주소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모자를 더 예쁘게 뜨면 좋기야 하겠지만,
꼭 예쁜 모자를 뜰 필요는 없다.
어떤 모양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기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게 할 수 있다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니 걱정말고 너도나도 당장 참여해보자 :D
그리고, 모자뜨는 방법을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제공하고 있고,
키트에 그림으로도 잘 나와있으니 두려워 할 필요 없다. :D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도 길다. 지난 10월 14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부담갖지 말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키트 하나씩 사서
모자 뜨기 해보는 건 어떨까?
겨울날 따뜻한 방에서 모자 뜨기 하면서 책이나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
길거리에 다니면서 모자뜨기를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
아, 그리고 좋은 일은 소문내서 더 크게 벌려야 제맛!
http://www.sc.or.kr/moja/images/banner_1.gif
여기저기 배너도 뿌려고 다니자 !! :D
홈페이지에 가면 더 많은 종류의 배너도 있고,
트위터 등을 통해 홍보 글을 전달할 수도 있게 되어있다. :D
'思번 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 (0) | 2011.05.17 |
---|---|
110415 인요한 박사님 특강 "Korea, Past and Present" (선진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잃어버린 1%) (0) | 2011.04.16 |
KAIST에 3년째 사는 사람의 이야기_1 (0) | 2011.03.30 |
강남역 흙탕물 자판기 (1) | 2010.11.14 |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결연후원 사업 (0) | 2010.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