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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야 알았다, 하루였단 거.
“젊다는 건 특권이야. 자네들은 얼마든지 실패해도 괜찮다는 특권을 가졌어.”
“거울에 빠져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눈에 안 들어와. 자의식이란 바로 그런거야.”
“아버지가 크라운을 타고 다니는 동안은 우리 집은 괜찮아."
너무 무겁지 않은. 딱 적당한 무게를 가진 책인 것 같다.
흡입력이 정말 대단하다.
다 읽고나서야 깨달았다. 하루동안 일어났던 일을 썼다는 사실을.
길이도 그리 길지 않지만, 짧은 것도 아니다.
화려하거나 엄청 함축적인 문체도 아니다.
그냥 평범하고 솔직한 일상의 일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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