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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갤러리 1층에 있는 카페 사바스키는, 이 갤러리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하는 곳인 만큼, 오스트리아풍으로 꾸며져있고 오스트리아풍의 메뉴가 있는 곳이다.

정말 오픈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니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11시인가 10시반까지만 가능한 브런치 메뉴가 있는데, 줄서서 기다리다 보면 이 시간이 지나버리는 게 대수다.

내가 간 날이 정말 강풍이 매섭게 부는 날이었는데도, 안에 들어와 줄을 서게 하지 않는다.

카페 내부가 보이지 않게, 카페 입구의 옆부터 벽을 따라 입구까지 적은 수의 사람만, 너무 바글거리지 않게 세워두고, 나머지는 다 건물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정말 덩치 큰 가드 아저씨가 지키고 서있고, 한 팀 나오면 한 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아주 엄격하게 관리를 한다.

예약을 따로 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건물 안으로 겨우 들어간 다음에 살짝 찍었던 동영상. 내 앞에 서있던 여성분은 브루클린에 사는데 카페 사바스키의 브런치를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MTA타면 최소 한시간 걸림). 근데 이날 조금 늦게 왔더니 기다리다가 지금 브런치 시간이 지나버렸다고 너무 아쉬워했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가면 깜짝! 놀랄거라고, 자기는 여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해서 내 기대감을 더욱 부풀려주셨다 :)

 

가기 전에는 유명한 오페라케이크랑 비엔나 커피 한 잔만 마실까, 생각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배가 고파와서 식사를 해야할 것 같았다.

차례가 되어서 입구에 다다르면, 몇 명인지 확인하고 자리로 안내해준다. 안에 들어가면 창가자리도 있고, 홀 자리도 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빽빽하다. 벽면이 타일같은 걸로 진짜 유럽처럼 예쁘게 꾸며져있고, - 오스트리아를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주방쪽, 줄을 서서 기다리던 복도에 면한 벽면에는 거울이 쫙 달려있다. 내부가 예쁜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사진을 막 찍기는 좀 어려웠다. 나는 상당히 중앙쪽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앉았다.

그리고 서버가 와서 메뉴 주고, 그 사람이 전담으로 챙겨주고 나가기 전에 계산까지..

메뉴를 보니 샌드위치 중에 특이해보이는 것: liversausage sandwich 간소세지 샌드위치가 있길래 왠지 모르게 이거 오스트리아같다는 느낌을 가지며 주문. 그리고 작은 에스프레소와 우유(espresso with milk가 메뉴다)도 한 잔 시키고.

 

그런데 샌드위치는 영상밖에 안 찍어놔서 네이버 블로그에..

뭔가 조금 비린가? 아니다. 막 감칠맛 진한맛이 느껴지지 않는데, 나는 이거 맛있었다.

커피는 막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긴 했다.

배가 부르긴 했지만 여기가 케이크로 유명하니까 디저트도 먹어야지. 하고 메뉴를 봤다. 오페라케이크를 먹을까 했지만, 이름에 이 식당의 이름인 사바스키가 들어가있는 게 있었다. Sabarskytorte. 그래서 이걸 시켰는데, 럼이 들어간 케익이었고 먹고 나서 아 나는 럼을 안 좋아하는구나 라는 걸 깨달음 :)

음 저 거대한 크림. 맛있긴 맛있었고, 또 너무 이쁘지 않은가...!

되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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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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