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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기 짝이 없다며 투덜대고 있었다.
어느 사람에게나 힘들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오기 마련이라는 사실은
받아들이기가. 그리고 또 항상 잊지 않고 떠올리고 있기가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가족이나 친구 사이를 포함해서 모든 '공동체'라고 부를만 한 사람 사이의 관계 안에서 조건 없이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아무 이유없이 생각없이 무작정 믿으라는 게 아니라고 했다.
내가 힘들 때 반드시 그 중 누군가가 나를 도와줄 것이라고 믿고 있고,
또 반대로 누군가가 힘들어하면 나도 당연히 도움을 줄 것인 관계.
이것이 바로 믿음이고, 이런 믿음의 기반이 바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왜 힘들어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지.
반드시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는데 왜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왜 누군가가 힘들어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지.
그 사람에게 내가 도움을 주게 될 것에서 왜 이것저것 계산하고 따지는지.
이것만큼 나쁘고 이기적인 생각이 없는데.
힘들다고 느끼게 될 순간을 두려워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