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11일것부터 밀려서 썼다. 기억도 잘 안 나고.
아까 오후에 회의 끝나고 내려와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또 좀 있다가 아빠한테 전활 했다.
엄마는 이모가 가셔서 썰렁하고 서운하신 게 다가 아니었네. 그래도 크게 감정적이고 격앙되고 분노하거나 찡찡은 아니셨더라니.
아빠한테 전화해서 들었다. 엄마가 월요일인가부터라고 하셨나, 갈비쪽이 걸리고 불편하셨다고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저번에(이건 언제야) 약을 받아와서 드셨는데 안 나아져서 오늘은 가서 초음파도 보셨다고. 근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거였는데, 월요일 새벽에 방에 들어가서 꿀잠잘 때 꾼 꿈이 떠오르는 거다.
내가 딱 누워서 바로 잠들어서 꿀잠을 잤는데, 자다가 꿈을 꿨다. 내가 테니스인가를 배우러 간거였나 그냥 체육관에 운동하러 간거였나 그랬는데, 갔다가 엄마를 만났다. 강사랑. 근데 엄마가 너 막 운동하지 말라고 그런 얘기를 하셨고, 내가 아 왜 그러다가. 엄마가 너 검사결과 나왔는데 폐에 뭐가 있다고. 그래서 내가 아 그럼 치료 받으면 되잖아! 나 건강하잖아! 태연하게 그러다가 확 깼었다. 이런 꿈 꾸고 그렇게 깨고 그랬는데도 되게 꿀잠이었네.
이거랑 오버랩되니까 후.
그리고 내일이 동지다.
동지하면 팥죽이지.
엄마가 끓여주는 팥죽 생각이 나면서 오늘 엄마 진짜로 보고싶었다. 진심으로. 그래서 보고싶다고 카톡했다.
다음 주에 가야지.
아 19일 수요일에. 아침에 하연언니가 주소 알려달라고 카톡와서 상담했다. 크. 여러 모로 아직 잘 모르겠다. 진짜로.
그리고 또 이 날 변팀장님 카톡. 3쇄 찍는다고 연락주셨다. 반가움.
아 교육 듣고 앉았는데, 그냥 나가서 운동 하고 가야겠다. 아니다 7시정도에 가도 될 것 같다. 크크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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