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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게와야지 생각했지만 결국 10시에 출발하는 것이 천천히 오는 시각이 맞았고, 그렇게 차를 타고 송도로 오는 길에 통행량이 예상 밖으로 조금 있다고 느꼈는데, 파란 하늘에 85% 정도 채워진 흰 구름들을 보며 계속, 그리고 자주 "행복하다!"고 느껴졌고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했다.
지난 금요일 이후 말끔하게 괜찮아진 몸 상태와 아이스트림 선배들. 모든 게 감사하고 내게 다 기회같고, 정말 지금 이 순간부터 오늘부터 나는 정말로 더욱 더 행복할 것만 같았고 또 그 순간도 행복했다.
퇴근하기 전에 뭔가 조금 꾸물거리고싶어져서 결국 이 말을 잊지 말고 쓰자는 생각으로 쓰고 나가려고 끄적이는 중.
마음 속에 그리고 눈에 귀에 담은 게 너무 많은데 그걸 적지 않고 안그래도 자꾸만 잘 잊어버리는 요즘이라 단어 하나라도 써놔야지. 그래야지.
인스타그램 편하게 슥 올리는 데 너무 익숙해지지 말자.
어제의 기분을 가지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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