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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일요시네마에서 만난 영화로 존 제이 오스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보고 있는데 아빠가 아빠 학생 때 인기있었다고 하셔서 놀랐다

하버드 로스쿨 학생들의 힘든 삶과 노력하는 모습들이 사실적으로 다가와서 보기 좋았던 영화
제일 맘에 들었던 장면은 마지막 장면에서
하트가 성적표를 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데 배경으로 푸른 하늘이 나오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첫 장면에서 하트가 킹스필드교수에게 지적을 당하고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것이 나와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했는데,
결국에 하트가 열정을 가지고 킹스필드교수의 마음에 들게까지 되는 것이 멋졌다 

그리고, 킹스필드교수가 하트를 마음에 들어했는데, 학년말 시험을 치고 나서 하트와 함께 엘레베이터에 탔을 때, 하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물어보는 장면은 좀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게 심오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영화임은 분명하다.

 OST도 괜찮았는데 찾을 수가 없다 ㅠ_ㅠ ㅋㅋ

이 영화의 원제는 The Paper Chase인데, Paper Chase는 학위를 따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2.12)

하트가 성적표를 비행기로 접어 날려버리는 장면이나 친구가 자살하는 스토리만을 본다면
너무 학업에만 집착하고 남들의 앞에 서는 것만이 진정 인생을 즐기고 멋지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하트의 모습을 잘 보면,
하트는 자신이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결과를 이루어냈기에
결국 그런 여유와 행복을 얻어낼 수 있게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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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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