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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하루키의 책들을 보다가 짧은 시간동안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일 것 같아서.
그리고 또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다.
하루키의 에세이를 한 권 보고난 뒤 그의 문체와 표현방식에 완전히 푹 빠져버린 것 같다.
좀 특이했던 점은 이 단편소설들은 읽으면서 단편소설이라기 보다는 에세이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거다.
제일 마지막에 실렸던 <도서관 기담>은 다른 이야기들에 비해서는 조금 긴데,
진짜 상상력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소설집 <나무>를 보고서 왜 사람들이 그렇게 기발하고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칭찬에 칭찬을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도서관 기담>이 내게 그런 감동을 주었다.
재미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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