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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떠날 때가 되니까 정말 떠나기가 싫어진다. 오늘 남부투어가 너무나도 강렬했던 탓일까, 나흘의 로마 일정 중 이틀이나 함께했던 가이드님과 두 친구와 나도 모르게 정이 엄청 들어보렸나보다. 또 보고싶다 너무. 정말로, 딱 하루만 아니 이틀 사흘 나흘...! 자꾸 생각할수록 하루라도 조금만 더 머물고싶어져버린다. 이 느낌이 너무오래 따라다니지 말길......
그렇지 않다면 남은 여행일정 내내 울적해져버릴것만같아서 너무너무 두렵다..
그렇지 않다면 남은 여행일정 내내 울적해져버릴것만같아서 너무너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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