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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The last day. Summary
전날 진짜 오자마자 등 대자마자 잠이 들어버렸고 세시쯤 눈을 떴다. ㅈㅁ이한테 카톡하고 전화한다고 해서 전화를 했다. 그러면서 정신 차리고 양치하고 세수하고 다시 잤다. 아침에 ㄴㅇ이가 일찍 일어났다. 보드에 써놓은 걸 봤었다. 다 씻고 나오는데 못 일어났다. 나가서 마지막으로 뛰고 싶었다. 조금 있다 겨우 일어나서 뛰고 오겠다고 말했다. 뛰고 와서 씻고 나올 때까지 ㄴㅇ이는 더 잤다. 아침 주섬주섬 먹고 11시쯤 나섰던 것 같다. 지하철 타고 방브시장 갔다. 비가 조금 오는 것 같았는데, 길을 따라 늘어선 사람들과 오래된 물건들이 재미있었다. 보면서 홍콩 생각 나고 나윤이랑 많이 웃었다. 이쁘다고 ㄴㅇ이가 도자기로 만든 작은 흰 고양이상도 사줬네. ㅜ 한국사람 많았다. Talked about Korea stare. 코너쪽에 가서 푸드트럭에서 점심을 잔뜩 사먹었다. 아침이며 점심이라고 배부른 제스쳐 하면서 엄청나게 웃었고 핫초코 바닥에 가라앉은 덩어리 짱웃겼고 감자튀김은 결국 남기고 다 버렸다. 치즈 없는 치즈버거 아쉽 ㅎㅎ 치즈버거 물어보던 한국 여자분. ㄴㅇ이는 어떻게 그렇게 마음을 쓸까. 진짜 친절하고 어른스러운 애다. 그리고 나머지들 구경하는데 한시 좀 넘으니까 다들 정리하더라. 핀볼게임 할아버지 ㅋㅋ 귀엽다 ㄴㅇ이. 웰컴투아프리카 ㅋㅋㅋ 그리고 태피스트리 예쁘다니까 사진 엄청 찍어주려던 흑인아저씨 ㅋㅋㅋㅋㅋㅋ 너 보인다 나와라 ㅋㅋㅋㅋㅋㅋ 너무재밌었네. 파리 세 번째 제스쳐 완성 ㅋㅋ
다 정리했길래 돌아나오며 보자 했던 것들 당연히 다 없어졌구 ㅎㅎ 가면서 나는 동전지갑 하나 샀다. 다시 지하철 타고 바로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슈퍼 들러서 과자 이것저것하구 와인 두 병 샀다. 좀 피곤했다. 집에서 ㄴㅇ이 사진 보구 얘기하고 ㅎㅎ 짐도 마저 정리하구. 내가 갈게 그랬는데 구글맵과 달리 rftp?에서 rer 운행 안 하는 게 떠서 결국 ㄴㅇ이한테 데려다달라고 했닼ㅋㅋ 오페라하우스쪽까지 지하철 타고 같이 가서 공항버스를 기다렸다. 기다리다 잔돈 만들으려고 슈퍼 가서 물 들고 줄섰는데 언니 버스 왔다고 카톡와서 놓구 나갔다. 근데 앞차는 터미널1만 간대서 뒷차로. 갔는데 돈 안 받았다. 무슨 문제가 있었나보다. 헤어지구 공항 가서 짐 부치고-전날 오랑쥬리에서 와이파이 잡히길래 온라인 체크인했는데 인천에서와 달리 여기선 온라인체크인 줄 따로 없어서 줄 섰다. 다행히 금방 숙숙 들어갔지만. 그러고 들어가서 게이트 달라갖구 트램 타고 이동했다. 이동 후에 짐 검사하고 들어갔는데, 트램 타려는 데 딱 ㅈㅁ이한테 카톡 왔다. 갑자기 지진이 났대. 얼마나 놀랐는지. 완전 들어가서는 토블론 2+1 큰 봉지를 팔길래 회사 들고가야지 하고 샀다. ㄴㅇ이가 집에서 보갱복숭아한테 카톡오는 거 확인 못하구 있고 또 다른 친구가-아이제 또 이것도 기억 안나-회사문제인가 암튼 고민 보내와서 아예 확인도 못하고 있었다고 했는데 잘 답변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올 때 고양이인형이랑 엽서도 주고 ㅜ 에구
집에서 와인 한 잔씩 마셨는데 그 뒤에 파리 컬러링북이랑 카드 놓구 왔다. 바보같이 책갈피는 갖고와버렸넹. 눈치 못 챈 거 같아서 와인병 잘 치우라고 했더니 밤밤에 치우다 봤다고 한다.
파리발 비행기는 30분 정도 출발이 지연됐다.
오는 비행기에서는 원고 조금 시도해봤다.
상해에 내려서는 또 스벅 갔다.
상해에서 집 오는 비행기에선 신문 조금 보고 막 잤다. 인천 내려서 짐 찾고 송도 와서 한 시간 정도. 빨래 빼고 짐 좀 정리하면서 ㅈㅁ이랑 전화하고 11시에 뛰어가서 버스 바로 온 걸 타고 집에 갔다.
과자 이것저것 잔뜩 더 사올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가니까 엄마아빤 막 잠자리에 드셨다. 집이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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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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