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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다! 말 그대로 기괴하고 황당하고, 그래서 웃기고 즐거웁다!
시작부터 스피드하게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다. ㅋㅋ
아멜리 노통브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오 말도 안돼! 이건 또 뭐야!
이런 말들을 연발하게 한다.
정말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하기 짝이 없는 내용이지만,
말도 안되게 이상한 소리들을 늘어놓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그 안에 사람들의 감정이 세밀하게 녹아 있어 읽는 데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
이 책의 주인공 '플렉트뤼드'의 기괴한 삶이 안타까울 법도 한데,
이런 안타까운 얘기를 재치와 유머로 버물버물 조물조물해놔서 그저 유쾌했다.
그리고 결국에 플렉트뤼드는 행복한 삶을 찾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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