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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튀는 점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잔하게 남는 영화였다.
내가 좋아하는 커스틴 던스트가 나와서 더 좋았던 것일지 모르겠지만 ㅋㅋ
여튼 난 참 좋았다. ㅇ.ㅇ
일상생활에서 잊고 지내던 소소한 것들에서 찾는 행복.
꼭 남보다 더 잘나고 더 뛰어나서 눈에 확 띄지 않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당연한 진실을 우리는 너무 잊고 지내는 건 아닌지.
오히려 그런 것이 겉으로는 잠시 행복해보일지 몰라도
더 불행한 삶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다.
내 주변에 있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사람에게서 위안을 받고,
거기에 더해 나와 적대적인 관계에 놓여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사실은 나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사랑해왔는지.
그리고!! 커스틴던스트가 극 중의 드류(올랜도 블룸 역)에게 전해준 여행 앨범은 정말정말 기억에 남았다.
나도 여행다닌 후에 그런 앨범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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