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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트를 보고 난 뒤에 본 거라 영화라는 것에 대한 기대치 자체가 다소 떨어진 상태였던 것도 같다 ㅋㅋ
추리물 스릴러 좋아하는데, 딱히 유명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영활르 보러 가는데 볼만한 게 없어서 보게 된 영화였던 것 같다.
"확실히 책에 적합한 것이 있고, 영화로 적합한 것이 있다.!"
소설 원작이라고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데, 아마도 소설이 꽤 복잡하고 긴 것 같다.
(2008년 출간된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함)
영화 안에서 풀어내기엔 얘기가 길었나보다 싶은 느낌을 내내 받았다.
중간에 조금 지루하다싶은 때도 한 번 쯤은 있었다.
마지막 반전은 critical하진 못했지만 괜찮았다, 사실 깜짝 놀랐으니까.!
내내 어느 정도는 집중을 하고 머리를 쓰면서 봐야 하는 영화인 것 같다.
단순하지만은 않으며, 조금 복잡하게 꼬여들어가는 게, 영화보단 책일 것 같다. ㅎ
그냥 웃으며 보고 나올만한 것도 아니고, 재미가 충분한 것도 아니다.
영화에서 초반부만 보면 주인공이 완전 돈만 밝히는 속물같은 변호사로 생각되는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나타나는 그의 실제 모습이 정말 진솔하고, 멋져보여서 감동이 있었다.
음.
책 꼭 찾아보고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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