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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거짓된 소유이다. 238
니체가 "나는 지금 막 쇼펜하우어를 읽었네, 이제는 그를 떨쳐버려야 해" 폴 스트랜드,260
사진을 찍기 위해 어떤 장소를 선택했느냐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점 … 선택된 특정한 장소는 단지 작품을 만들기 위한 구실만을 제공했다. […] 당신이 볼 준비가 된 것, 특정한 시간에 당신의 마음을 비추는 것만을 당신은 볼 수 있다.
조지 타이스, 273
구스타프 야누흐. 카프카와의 대화
add.15.7.18 22:42
단지 그녀가 볼 때, 시가 더 이상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말할 수 없으므로 시를 포기한 것이었다. 그녀는 <시의 한계에 도달했다>라고 느낀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도달한 것은 시의 한계가 아니라 그녀의 한계인 것처럼 보인다. 에세이-74-진실, 아름다움, 침묵-로라 라이딩
인생이 시보다 더 중요하다고 라코시는 우리에게 말하는 듯하다. 에세이-142-부활-칼 라코시
170쪽 김연수가 한 말이 또다시 떠오른다. 소설은, 공감의 원천은 묘사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사실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것.
172: 보이지 않는..?!!
만약 내 책이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말해 준다면 아마도 이런 것일 겁니다. 독자는 자신을 괴롭히는 부담을 스스로 져야 한다. 그 부담을 대신 져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독자는 자신의 질문을 극한까지 밀어붙여야 한다.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상대로 한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맨 마지막까지. 에세이-173-섭리-에드 몽 자베스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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