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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동상 왼발 구두코를 만지면 하버드에 온다는 말이 있대서 아주 코가 번질번질하게 황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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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 동부로 이공계 체험 연수를 갔었다.
1학년의 절반은 서부지역, 나머지 절반은 동부 지역을 갔는데,
동부를 갔던 우리 반은 Ivy league투어와 함께 동부의 도시들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


1학년 때 담임샘이셨던 유정석선생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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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중에 세계문학전집이라는 앱이 있어서 받아보았는데,
그 안에 있어서 읽게 됐다.
아Q정전이라는 제목, 꽤 유명해서 많이 들어보았는데
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웃기지도 않게 어릴 때는 아Q정전이라고 해서, 무슨 정전사태 얘긴가 ㅋㅋ 이런 생각도 했었다.

아Q라는 약간 모자란 사내가 이사람 저사람 따라하며 살다가
결국에는 혁명군으로 몰려서 참수형을 당하게 되는 내용이다.

어떻게 보면 아Q라는 이 사람, 정말 평범하고 배운 것 없는 농민들, 평민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참수를 당하는 것 뿐 아니라,
형장으로 끌려가는 과정에서까지 계속해서 바보같이 놀림감만 된다.

배우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걸 말하는 것인지,
솔직히 처음 그냥 읽었을 때는 제대로 이해를 못 했다.

그런데, 이 앞에 리뷰를 쓴 전우익의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에 보면
이 아Q정전 얘기가 나온다.
여기서 보면 노신이 이러한 군중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이었다고 나온다.

어리석은 군중, 자기 생각은 없이 남의 것만 보고 다 좋아보여 따라하기만 하는 그런 군중의 모습.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일어나서 스스로 행동해야 하는데,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알지 못하고, 알려 하지도 않는 그런 무기력하고 어리석은 군중의 모습을
아Q라는 인물로 대변하여 비난하는 것이라고.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군중들이 당연히 배울 곳이 없어 배우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니 어리석은 것인데, 그들을 안타깝고 가엾이 여기고
가르쳐주려고 하거나 보살펴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비판하고 나면,
이 글로써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거지? 그냥 비판만 하고 마는, 조금 무책임한 사람 아니야?
아니면, 이 글을 보고 배웠다 하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군중은 나쁜 것이다 라는 사실을 통감하고
누군가 나서서 그들을 교화시키길 바란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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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는 토요일 밤마다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느낌표를 함께 봤다.
당시에 공익 프로그램으로 굉장히 인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코너 중 하나로 유재석, 김용만씨가 진행했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도서였던 책인,
전우익씨의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 가 오빠방 책꽂이에 꽂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때 전우익씨가 살고 있는 산 속의 집으로 찾아가서 인터뷰 했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
TV만 열심히 챙겨봤지, 실제로 선정도서들을 많이 읽진 않았던 것 같다. ㅋㅋ

이번 설에 감기몸살이 걸려서 계속 누워서 잠만 자다가 ㅋㅋ
이 책이 눈에 띄여 꺼내 읽었는데
얇디 얇은 책에 전우익씨가 스님께 쓴 편지일 뿐인데,
농사 얘기를 하는 체 하면서 시종일관 나를 꾸짖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100%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다는 얘기를 얼마 전 트위터에 쓴 적이 있었는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에 있었다는
열 자 쯤 되는 높이의 사다리 위에 올라 글을 쓰는 사람의 얘기와,
'식탁을 보면 그 사람의 요리솜씨를 알 수 있고,
설거지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와닿았다.

그리고 노신의 아Q정전에 관한 언급도 있는데,
얼마 전에 아무 배경지식도 없이 아Q정전을 읽었을 때는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 않았었는데,
노신의 사상과 이 시대의 배경을 이 책에서 읽고 나니 아Q정전의 내용이 이해가 가는것이었다.

별 것도 아니라는 듯 태연한 어투로 쓴 편지지만,
문체 하나하나가 고고하고 한 번 더 읽어볼수록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들이었다.

(심지어 편지를 마무리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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