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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쎄씨 캠퍼스에 재밌는 글이 보였다.

강남역 6번 출구에 가면 흙탕물 자판기가 있다는 것이다.

1,000원이면 흙탕물 한 병을 뽑을 수 있는데,

대우증권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식수 개발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으로 설치한 자판기라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1,000원이면 어린이들이 36일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이 물 한 병을 사면, 대우증권에서 9,000원을 추가 기부해서

한 병의 흙탕물이 팔릴 때마다 360일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게 된다.

(사진 출처 인터넷 머니투데이 기사)

강남역에 간다면 꼭 한 번 찾아보고 싶다.

그리고, 물 한 병 사 마시는 대신 흙탕물 한 병을 사야겠다.



(글 옮긴 날 : 2012년 1월 29일.
예전에 쓰던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미처 옮겨오지 못한 몇 개의 글들을 이 곳으로 옮겨오고 있는 중이다.
어제 우연히도 쎄씨캠퍼스 쌓아뒀던 것을 정리하면서 흙탕물 자판기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었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이 흙탕물자판기를 찾아본 적이 없네.
잊지 말고 적어두었다가 이번엔 꼭 이용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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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Save the children(http://www.savethechildren.net)은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글렌타인 젭 여사에 의해 설립된 국제아동권리기관이다.

 

현재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개의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 중 한국 지부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http://www.sc.or.kr)는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보건의료, 아동교육 및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 긴급구호 및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가면 각 항목을 클릭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겨울 save the children의 모자뜨기 캠페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때가 season 2였던 것인데, 편의점에서 키트를 사서 열심히 모자를 떴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 캠페인으로 인해 sav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서

올 해 결연후원도 시작하게 되었다.

(결연후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D)

 

커다랗고 굵직한 목도리를 뜨는 것도 아니고,

어린, 아주아주 어린. 생후 2주밖에 되지 않은 말 그대로

"갓난아기"의 머리에 맞을 모자를 뜨는 것.

우리가 이 모자를 뜨는 데 하루이틀이 채 걸리지 않지만,

이 모자 하나가 작은 생명 하나를 죽음에서 삶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좀 오버인가?

아프리카는 더운나라이지만, 일교차가 심하고,

대부분의 산모가 영양부족으로 인해 조산을 많이 해서 미숙아가 많이 태어나서

신생아의 생존율이 매우 낮다.

털모자는 이 어린 아기들의 체온을 2도 정도나 높여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인큐베이터가 되며, 이 캠페인은 캥거루케어라고도 불린다.

(http://moja.sc.or.kr 모자뜨기 캠페인 홈페이지)

단체로 참여할 수도 있고, 개인이 그냥 모자를 떠서 보내줄 수도 있다.

또, 모자 뜨기 말고도 모자 정리 등의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일반 면사를 사서 모자뜨기를 한 뒤 보내줘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키트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바늘이 들어있는 키트를 산 사람들을 위해

면사만 들어있는 키트도 팔고 있다.

왜냐하면, 이 키트를 판 수익금도 이들을 도와주는 데 사용되므로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키트는 gs e shop이나 편의점 GS25에서 살 수 있는데,

모자뜨기 캠페인 홈페이지에 가면 링크되어있다.

주소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P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169-2 세이브더칠드런. 우)121-881

 

그리고 다 만든 모자는 찬 물로 한 번 손세탁 한 뒤

잘 말려서(아주 중요!! 마르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긴다!!)

투명비닐에 담아 소포/ 2개 이상인 경우 등기로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주면 된다.

주소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모자를 더 예쁘게 뜨면 좋기야 하겠지만,

꼭 예쁜 모자를 뜰 필요는 없다.

어떤 모양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기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게 할 수 있다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니 걱정말고 너도나도 당장 참여해보자 :D

그리고, 모자뜨는 방법을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제공하고 있고,

키트에 그림으로도 잘 나와있으니 두려워 할 필요 없다. :D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도 길다. 지난 10월 14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부담갖지 말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키트 하나씩 사서

모자 뜨기 해보는 건 어떨까?

겨울날 따뜻한 방에서 모자 뜨기 하면서 책이나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

길거리에 다니면서 모자뜨기를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

 

아, 그리고 좋은 일은 소문내서 더 크게 벌려야 제맛!

 

http://www.sc.or.kr/moja/images/banner_1.gif

여기저기 배너도 뿌려고 다니자 !! :D

홈페이지에 가면 더 많은 종류의 배너도 있고,

트위터 등을 통해 홍보 글을 전달할 수도 있게 되어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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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에서 하는 해외아동결연후원사업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그림에서와 같이 아이티 희망찬 아동후원처럼 긴급구호가 필요한 지역의 후원 프로그램도 있다.)

 

일대일 결연사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결연으로

우리같은 후원자 한 사람당 어린이 한 명이 짝지워져서

편지나 선물도 주고받고, 소식도 들으면서 후원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마을후원인데, 후원하는 마을을 하나 지정하고,

그 마을을 대표하는 어린이대사 한 명이 지정되어있어서

후원자들은 그 마을에 후원을 하고,

정기적으로 그 마을 어린이 대사의 소식을 듣게 되는 방식이다.

이 경우 편지나 선물 교환같은 것은 되지 않는다.

 

일대일 결연후원을 하면서 그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도 보고

선물이나 편지도 교환하면서 더 정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일대일 후원은 참 좋은 제도이다.

하지만, 선물이나 편지 교환과정에서 시간이나 노동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의 신원이 공개되는 등 권리적인 차원에서 보아

일대일 후원보다 마을후원을 더 장려하고 있다.

 

처음 결연후원을 신청할 때는, 주변 친구들이 후원하는 어린이에게

선물이나 편지를 쓰는 것이 너무 좋아보여서 일대일결연을 하고싶었다.

하지만, 세이브더칠드런의 생각을 알고 나니

잠깐의 나의 즐거움보다, 기왕 도움을 주는 것이면 더 제대로,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서로다른 후원자의 다른 태도와 관심도에 따라

아이들이 느끼게 될 기분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실제로 내 주변 사람들 중 일대일로 아동결연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편지도 자주 써주지 못하고

본인의 일이 바쁘다 보니 많이 관심을 갖는 것이 힘들어서

결연후원을 하는 것이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말리의 요로쏘마을을 후원하고있다.

처음 결연 후원을 신청한 뒤, 요로쏘마을의 어린이 대사에 대한 정보가 나에게 우편으로 왔다.

 매달 30,000원(최소 후원금액)씩 CMS를 통해 이체되고 있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에는 성탄카드도 온다고 한다.

밥값 조금 줄이고, 버스터미널까지 자전거 타고 가면

한 달에 30,000원 정도는 아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돈이 모이고 모여서 어린 아이들에게 유용하고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 용돈을 아껴아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 혼자 잘 사는 게 아니라,

내가 그리 잘나지 않았어도, 나의 조그만 마음과 정성으로

타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된다면

내가 나중에 나이가 아주 많이 들었을 때

행복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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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 나온 멸종위기동물 카드입니다.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안내 카드에는

사향노루에 대한 슬픈 이야기ㅠ_가 담겨있습니다.

사향노루 수컷의 배쪽에 향을 내는 사향샘으로 인해 사냥의 목적이 된다는 이야기죠.

정작 후각 발달이 약해서 실제로 냄새는 맡지 못하는 사향노루.

하지만 노루가 내는 향 때문에 사냥꾼들은 무자비하게 노루를 죽여나갔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한반도에 거의 개체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멸종위기에 쳐했습니다.

 

 

2000년도에 문화재청에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는 현재 20여 마리의 사향노루가 살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지난 주의 웹진에 의하면 사향노루가 멸종위기에 처한 요인으로는

도로의 건설산림의 파괴 등 서식지의 훼손

사향을 얻기 위한 과도한 밀렵 등의 직접적인 포획이 있었지요?!

 

그래서이번 웹진에서는 사향노루를 보존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 지에 집중해보기로 해요^^+

 

 

 

먼저사향노루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사향노루가 서식하고 있는 강원경북의 산악지대 등의 산림을 보호해야 해요.

아래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서식지가 좁을수록사향노루의 근친교배 확률도 커지게 되어

종 보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숲의 면적은 사향노루 그 개체 자체의 생존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미래 사향노루의 자손들을 위해서도 매우매우 중요하답니다 ^^*
 

하나의 예를 들어볼까요?

 

강원도 화천에 있는흰바위산이라고도 불리는 백암산은

국내 최대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랍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겨우 수십 마리만 살고 있는 사향노루의 주요 삶터이기도 하죠.

지난 60년간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지정되었던 이곳.

산사태 위험지대이자 지뢰지역이며 사향노루 서식지이기도 한 이곳에

현재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ㅜㅜ
 

▲ 사향노루국내에 수십 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야생동물 1천연기념물 216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있다.  ⓒ 문화재청

 


사실 이러한 취지는 평화/생태특구 사업으로서 의도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케이블카 설치는 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 지역일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서식하는 여러 생물들에게도 자칫하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일이지요


 백암산은 진귀한 임상과 희귀식물의 자생지로 2006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녹색연합

 

 

이러한 성급하면서도 위험 요소가 큰 계획들절대 실행되면 안되겠죠..?

정부 차원에서 이렇게 마음대로 정책을 실행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목소리가 필요해요J

녹색 연합 등의 여러 환경 단체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환경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2의 사향노루 멸종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이런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해주세요

 

 www.greenkorea.org

 

 

 

 

 

또한2009년 한 해산불로 인해 손실된 산림은 무려 1358.85ha_!!!!

이렇게 산이 사라져 가면,

우리가 사향노루의 종을 복원시켜 낸다 하더라도

이들이 살아갈 곳이 없어지는 것이랍니다.

산불을 내면최소 7년의 실형을 살아야 한다고 하니,

본인을 위해서도 사향노루를 위해서도 산불은 조심해야겠죠?

 

 

 

 

두 번째, 밀렵 또한 그만! 해야겠지요.

물론 여러분들은 밀렵을 하지 않으시겠지만~

강원경북의 산악지대에 방문하셨을 때는

산림에 밀렵도구가 있는지 없는지 한번 확인해주시고,

만약 있다면살포시조심조심 제거해주시는 센스!

그리고 밀렵행위를 신고하였을 때는 포상금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니!

누가누가 밀렵하는 지 감시하는 것매우매우 중요하지요~?!

 

 

사향노루가 가지고 있는 사향의 가치 때문에 사람들이 사냥으로 사향노루를 많이 죽이고,

그 결과 사향노루가 많이 사라지게 되었죠.

그래서 현재에는 머스크라는 향의 원료가 되는 사향은 인공적으로 만든 것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인공적으로 만든 것은 실제 사향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사향노루를 죽이지 않는 좋은 방법이죠.

과학의 발전이 이런 곳에서도 멸종위기 동물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또한 인공증식을 통한 복원도 추진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문화재청의 조사결과 사향노루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소수의 개체가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식지역간의 거리가 멀어

근친교배로 인해 열성유전자가 발현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강원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양구군에 서식공간을 확보하여 인공증식을 추진하고

증식된 개체를 서식지에 방사하여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사향노루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리고한국산양·사향노루 종보존회에서는

동물원을 제외하고는 포유류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사향노루의 서식에 필수적인 인공암벽 등을 갖춘 33058㎡ 규모의 방사장과

집중관리사 등 보존을 위한 최상의 시설과 인력을 갖추었다고 하네요+_+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오대산 등 강원권 야생동물 관리를 위해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북부팀을 운영한다고 9월에 발표한 바 있답니다.

공단은 이를 위해 강원권 멸종위기종 서식실태를 조사했으며

종별 보전 보전 및 복원 세부계획을 수립해왔다고 합니다.

이런 탄탄한 준비를 바탕으로 하여

사향노루를 포함한 산양여우 등의 멸종위기 종들의 복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우리가 조금씩만 관심을 가져준다면사향노루에게 더 큰 도움이 되겠죠?

http://main.knps.or.kr/ 이곳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홈페이지랍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사향노루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국립공원에서 살아가고 있는 또는 살아가도록 할 멸종위기 종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시간 날 때 한번씩 들어가 본다면 좋겠죠?ㅋㅋ

 

 

사실전 세계에서 사향노루에 대한 관심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에요.

실제로 사향노루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그 복원을 위해 힘쓰는 연구기관이

세계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적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연구기관들도 유명하고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은 잘 없고,

그나마 유명하고 사향노루에 대해 전문적이라고 할 만한 기관들도

독일에 두 곳이탈리아에 한 곳러시아에 두 곳 정도랍니다.

 

일단 지금 연구소에서 행해지고 있는 복원 프로그램으로는,

인공번식프로그램과 인공사육프로그램이에요.

특별히 야생상태의 사향노루를 관리한다던가 하는 프로그램은 아직 없답니다

그리고 저 두 프로그램조차도 아주 낮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요.

 

인공사육프로그램의 경우사향노루의 개인적이고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거구요.

그 중에서 그나마 인공사육과 인공번식 프로그램에서의 최고봉이라 여겨지고 있는 곳은

독일의 라이프치히 동물원이라고 해요.

실제로 1980년대 이 동물원에서는 인공번식프로그램을 통해 네 마리의 새끼 사향노루를 얻기도 했대요.

하지만 그 태어난 지 1년 내에 사망하는 확률이 50%나 되었다고 해요.

다행히도이렇게 얻은 사향노루를 잘 관리해서 성숙된 후에는 대체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하니

점점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러시아의 모스크바 근처에 있는 체르노골로브카 라고 하는 지역에는 사향노루 사육센터도 있구요.

 

그래도 너무 적다는 생각이 팍팍 드시죠

이렇게 사향노루는 아직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관리의 시초단계에 아직 머물러있다는 사실여러분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한국산양·사향노루 종보존회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 인상깊죵?~

 

환경파괴는 결국 자연환경은 물론 문화환경과 인간성까지도 파괴하는 것이며

결국 환경복원은 파괴된 인간성을 복원하는 과정으로

인간이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자료출처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416angae&folder=14&list_id=7198039

http://happylog.naver.com/greenkorea/post/PostView.nhn?bbs_seq=33053&artcl_no=12346095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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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 노루 Siberian musk deer

 
혹시 향수(perfume) 좋아하시나요?

 향수는 자신의 또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사용되곤 해요.

많은 남성들은 자신들이 남자답고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서

머스크 향이 나는 향수를 쓰곤 하죠.

이 머스크가 바로 사향노루에게서 나오는 것이랍니다!ㅜㅜ

사향노루의 학명은 Siberian musk deer 입니다.

시베리아를 포함한 북부아시아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요.

러시아몽골중국카자흐스탄 그리고 우리 한국에 주로 산다고 볼 수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주로 추운 타이가 지역에 많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타이가지역의 특징을 보자면 바위가 많고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숲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런 곳에 살기 때문에 사향노루는 포식자들로부터 쉽게 피하고 숨을 수 있답니다.

또한이런 숲 속에는 이끼와 같은 지의류들이 많이 사는 데

이것들이 사향노루의 주된 먹이랍니다이렇게 추운 곳에서 살아 가다 보니

사향노루의 털과 가죽은 빽빽하고 두껍게 발달 되었답니다.

또한도망 다니거나 돌아다니기 편하도록 발굽도 단단하고 커서

눈이 많이 쌓이더라도 잘 다닐 수 있답니다.

사향노루는 아주 독립적인 동물이랍니다.

온순한 생김새와는 달리 사향노루들은 매우 공격적이고,

먹이가 풍부하지 않아서 함께 다니면 먹이 구하기가 더 힘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은 서너 마리 정도가 함께 다니는 것을 볼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대개 어린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사향노루랍니다. 
 

사향노루는 국제자연보호연맹의 Red List의 위태로운 상태로 분류되어 있답니다.

 사실 1994년에는 멸종 위기 상태까지 갔었답니다.ㅜㅜ.

그러던 중 1996년 이 되면서 위태로운 상태로 약간 나아진 상태랍니다.

하지만그렇다고 우왕 사향노루 많이 생겼당 ㅇ_!!’이러면 안된답니다.ㅜㅜ
 

이러한 변화는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사람들이 과하게 사냥을 하면서

줄어들었던 개체수가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 뿐이랍니다.

사냥을 한창 하던 당시에 멸종상태까지 갔다가 사냥이 제어되고 보호되면서,

몇 십 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었답니다.ㅜㅜ.

 

잠깐그런데 여기서 사냥이 증가한 것은 1920~30년대인데,

자연보호연맹에서 사향노루의 지위가 변화한 것은

1994년과 1996년이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이것은 대부분의 자연 현상이 그러하듯 생태계에서 동물들의 개체 수 변화도

아주 아주 천천히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1920~30년대에 수많은 번식 가능한 개체들

그리고 어린 개체들이 사냥으로 인해 죽고,

 살아남은 개체들은 어린 개체 몇 몇 밖에 없었겠죠?

이 어린 개체들이 다 자란 뒤 몇 세대 정도가 더 지나야지만

개체수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기 때문에 1920~30년대의

엄청난 사냥 량에 의한 개체 수 감소 회복이

1996  60~70년 뒤에 나타난 것이라고 보면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아주 옛날과는 달리 사향노루를 복원시키려는 움직임의 증가도

개체 수 변화에 영향을 줬을 거구요.
 

그런데, 1996년 사향노루의 지위가 한 단계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지금 사향노루의 개체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아시나요?

대체 무엇이 사향노루들을 위협하고 있는 걸까요?!

 

앞서서 향수이야기를 했었죠?

바로 이 향수가 우리의 사향노루를 위협하는 주요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ㅜㅜ머스크는 고산 지대에서 사는 수컷 사향 노루의

배꼽 아래에 있는 향낭에서 추출한 기름덩어리인데

이것을 녹이면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고 해요.

사향 노루는 이 향기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암컷 사향 노루를 유혹했다고 하네요~.

 

머스크즉 사향을 고대 중국과 인도에서는 강심제와 흥분제로도 쓰였다고 하는데,

옛날엔 귀족들만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향채취가 법적으로 가능했던 1979년 전에는

이 육감적이고 클래식~하며 강렬한 향료는

당시 g당 가격이 금의 3배에 이를 만큼 엄청난 부의 상징이었답니다ㅇ0!

 그런데 요즘은 사향 노루가 멸종위기에 처해

진짜 사향은 얻기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해요.

이렇게 된 이유는 모두들 예상 가능하시죠ㅠ?

바로 향기로운 사향을 얻기 위해서

마구잡이로 사향 노루를 잡아죽였기 때문이죠 ㅠ

더군다나 이 사향은 호흡기능과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약으로도 쓰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더욱 사향 노루 사냥에 열을 올렸겠죠?

게다가 사향노루 포획에 흔히 쓰이는 올무

사향을 내지 않는 암컷이나 새끼까지도

무차별적으로 포획하는 탓에 사향노루 개체군은

전 분포지역에 걸쳐 크게 감소되었어요ㅠㅠ

(사향노루의 분포지역은 위에 있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실례로중국에 서식하는 숲 사향노루는

1960년대에는 100만 마리 이상 서식하였지만,

1970년대 후반에는 60만마리, 1980년대에는 20-30만마리,

1990년대에는 10-20만마리로 감소하였고,

몽골히말라야러시아 알타이 지방의 상황도 마찬가지래요ㅠㅠ
 

그런데그런데특히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사향노루의 상황은 더 절망적이랍니다ㅠㅠ

한때는 목포에서 백두산에 이르기까지한반도 전국에 서식하였지만,

사향을 노린 남획 탓에 현재는 설악산오대산지리산 및 비무장지대 등

산림이 울창한 고산지대에 매우 적은 수만이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ㅠㅠ

 

사향노루의 복원을 위해서

1989년에 살아있는 상태에서 사향을 채취하기 위한 방법이 개발되고,

그 성분을 조사하는 등의 여러 가지 노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만 ㅠㅠ

사향노루의 복원에는 아직 어려운 점이 많아요 
 

첫째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사향노루는

그 수가 매우 적어서 복원에 많은 힘이 들어요.

뿐만 아니라 사향노루는 마리 당 밀거래 가격이 수 천 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아무리 정부에서 감시를 한다고 하더라도 밀렵꾼의 집중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사향노루는 행동반경이 작아 밀렵 당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크기가 작아 운반이 용이하여 밀렵행위를 적발하기도 어렵답니다ㅠㅠ

 

둘째반달가슴곰과는 달리 러시아로부터 사향노루는

반입하여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우리나라 사향노루와 같은 아종에 속하는 러시아 연해주의 사향노루는

정부 공식통계에 의하면 17,000마리 정도,

Traffic이라는 환경보호단체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38,600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대요.

하지만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의 전파 가능성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모든 발굽동물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어,

사향노루의 반입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랍니다.

 

셋째외국의 사례를 보면,

사향노루의 인공증식 또한 실패의 위험이 높아요.

예를 들어중국은 1958년부터 사향노루의 상업적 사육을 위한 노력을

대규모로 진행해왔지만 아직까지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ㅠㅠ

그 이유는… 사향노루가 원래 단독생활을 하고,

배타적 습성을 지닌데다 쉽게 흥분하는 성격 탓에

농장에서 관리하고 번식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래요.

또한 중국에서 사향노루 농장이 처음 세워진 1960년대에는

생포 및 수송과정이나 사육상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개체들이 죽었으며,

사망률은 6070%에 달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사향노루는 동물원에서도 사육되는 경우가 드문데,

1990년대에 사향노루의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은

독일의 라이프찌히 동물원과 베를린 동물원이탈리아의 La Torbiera,

러시아의 Novosibirsk Seversk 정도에 불과했다네요ㅠㅠ

 

그렇다면우리나라는 어떨까요사향노루는 우리나라의 전남 목포에서 백두산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서식하였답니다하지만 계속되는 사냥그리고 생태계 파괴로 인하여 점차 개체수가 감소되어 최근에는 멸종의 위기에 처하고 말았죠ㅜㅜ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사향노루를 보존하기 위한 여러 단체가 존재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한국 산양.사향노루 종 보존회라는 단체입니다. (http://kpsgm.com/ )

이 단체는 영서북부 민북지역 사향노루 보호사업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직접적인 보호사업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사향노루 복원 기술 개발 등의 과학학술적인 연구에도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사향노루를 천연기념물( 216)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한 뿐 아니라 북한에서도 역시 사향노루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함경남도 신흥군 대동리의 천불산사향노루(260),

함경북도 은덕군 록야리의 록야리사향노루(337),

함경북도 무산군 마양로동자구의 마양사향노루(380등이 있다고 합니다.

 

2006년도에는 강원도 양구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멸종위기 1급인 사향노루 수컷이 발견되었는데요.

정부 측에서는 사향노루 1마리를 추가로 포획하여 인공 증식시킨 뒤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사향 노루… 하지만 이제는 그 향기로운 사향뿐만 아니고 사향 노루 조차 없는 슬픈 현실… 향기와

돈에 눈이 먼 우리들이 만들어낸 결과 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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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l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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